롯데백화점, 카트 없이 장보는 '스마트쇼퍼' 확대

입력 2017-07-23 14:48  

롯데백화점, 카트 없이 장보는 '스마트쇼퍼' 확대

분당점 이어 노원점에도 도입…인공지능 활용 '추천봇'도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롯데백화점이 쇼핑 카트 없이 식품 판매장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분당점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노원점 식품 판매장에도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도 도입된다.

스마트 쇼퍼는 고객이 카트나 바구니에 물건을 담지 않아도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 '쇼퍼'로 구매할 상품의 바코드만 찍고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되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쇼핑하면서 매장 중간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 장비를 통해 구매하려고 바코드를 찍은 상품들의 품목 및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노원점에서 구매한 상품은 노원구와 도봉구 전 지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롯데멤버스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존에는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지만, 이번에 노원점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엘페이'로 결제 가능 수단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누구나 다양한 쇼핑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라커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라커는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도 보관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스마트 쇼퍼를 통해 구매한 상품을 스마트 라커에 보관하고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 쇼퍼 등이 도입된 분당점의 경우 도입 전보다 신규 고객이 10% 이상 증가했고, 스마트 쇼퍼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50여 명으로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재사용률도 70%가 넘는다.

이 밖에도 로봇 쇼핑 도우미인 '엘봇'을 비롯해 '3D 가상 피팅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 롯데백화점은 올해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들의 문의에 응대할 수 있는 '추천봇'도 개발하고 있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 담당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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