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산업대출 16조6천억 증가..잔액 900조원 육박

입력 2015-05-29 12:00  

올 1분기(1~3월) 산업대출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반영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Ƈ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를 보면 1분기 말(3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899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6조6천억원(1.9%)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사가 가계가 아닌 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빌려준 자금이다.

산업대출의 분기별 증가액은 작년 1분기 16조6천억원으로 3년 만에 최대치를 보인 이후 2분기에도 16조5천억원 늘어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작년 3∼4분기는 증가폭이 각각 10조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가 올 1분기 들어다시 높은 증가폭을 회복했다.

한은 경제통계국의 최영엽 부국장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기업들이 부채비율을낮추려는 계절성 요인을 반영해 산업대출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다가 1분기 들어 운전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15조2천억원 늘어 사실상 증가액의 대부분을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작년 4분기 대비 7조7천억원(2.5%) 늘어 대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증가액도 7조4천억원(1.5%)에 달했다.

건설업도 주택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대출금이 1조5천억원(3.7%) 늘었다.

용도별로는 단기자금으로 분류되는 운전자금 대출이 7조9천억원(1.4%), 장기용도인 시설자금 대출이 8조7천억원(2.8%) 증가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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