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장 40주년…기업가치 7천800배 상승

입력 2015-06-29 10:34  

오리온이 한국거래소 상장 후, 첫 해와 비교했을 때 기업가치가 7천800배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75년 6월 액면가 500원에 166만주를 상장한 오리온은 2004년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섰고, 이후 8년만인 2012년에 1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달 6월 27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주가 108만4천원을 기록, 시가총액 6조4천772억원으로 40년 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7천800배 상승했습니다.

오리온은 창업주인 고 이양구 회장이 1956년 풍국제과를 인수하면서 국내 제과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1974년 국민과자 초코파이를 출시하며 국내제과 업계에 족적을 남겼습니다.
초코파이는 출시 첫해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등극했고, 이듬해 16억 원의 매출로 단숨에 60%나 성장했습니다.

초코파이의 성공으로 내실을 다진 이 회장은 1975년 기업공개를 추진했습니다.

오리온은 상장 후 신제품 출시, 공장 증설 등 국내 제과시장을 석권해 나가는 한편, 수출에도 주력해 1978년에는 해외시장에서 2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최근에는 계열사 합병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며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을 합병하며 제반비용과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청주공장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포장재 전문 업체인 아이팩도 합병 완료함으로써 조직, 인력 등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상호역량 보완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40년간 제과업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국내외 시장 개척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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