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면세점, 입지는 '동대문', 경영능력은 '신세계'"

입력 2015-07-06 17:04  

<앵커>

이번주 금요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되는 서울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2곳이 결정됩니다.

한국경제TV가 한국유통학회 교수들을 대상으로 유력 후보를 묻는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설문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유통학회 교수들은 관세청의 서울시내면세점 평가 항목 중, 입지와 경영능력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기업들이 시내면세점으로 선정한 부지들 중, 가장 좋은 입지 한 곳을 선정해달라는 설문 조사에서 교수들은 동대문과 용산, 그리고 남대문 순으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동대문과 남대문의 경우, 한국적인 관광요소들이 많아 관광벨트 조성이 용이하다는 점과 이미 외국인들 사이에서 쇼핑 명소로 꼽힌 만큼 시너지효과가 크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습니다.

용산은 철도 교통의 결절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내면세점이 강북지역에 몰려 있는 만큼 희소성이 높은 강남 지역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경영능력 면에서는 신세계DF와 HDC신라면세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신세계DF의 경우, 백화점과 아울렛 사업은 물론 최근 인천공항면세점 사업권까지 따내면세서 관리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입니다.

신라도 그동안 구축한 신라면세점의 경영노하우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과 합작 법인을 세움으로써 독과점 논란을 피해 롯데면세점보다 앞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설문은 한국경제TV가 한국유통학회 교수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전화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관세청은 이번주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면세점 신청기업들의 프리젠테이션을 평가해 10일 오후 사업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설문 참여 교수 명단>
김용주 한성대 / 김익성 동덕여대 / 김지완 한양여대 / 김혜란 홍익대 / 나종호 한신대

나준희 한국교통대 / 서용구 숙명여대 / 설봉식 중앙대 / 손영석 한림대 / 안승호 숭실대


이수동 국민대 / 이승창 한국항공대 / 이영철 장안대 / 이정희 중앙대 / 이재은 신한대

정연승 단국대 / 추호정 서울대 / 최인섭 극동대 / 한상린 한양대 / 홍희숙 제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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