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박찬구 회장 딸 박주형 상무 경영 참여‥금호家 여성 최초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7-07 10:23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1남 1녀 중 둘째인 박주형 상무를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가 여성의 금호그룹 경영 참여는 69년 역사상 박주형 상무가 최초이며 박 상무는 2012년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취득해 여성 최초로 대주주에 올라 현재 총 0.60%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이와 관련 금호그룹은 전통적으로 여성의 경영참여를 금기시해왔고 형제공동경영합의서에도 이를 적시하고 있었습니다.

박주형 상무는 1980년생으로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올해 6월까지 근무했으며 앞으로 그룹의 구매와 자금 부문을 맡게 됐습니다.

한편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상무는 2007년 금호타이어를, 고 박정구 회장의 장남 박철완 상무는 2006년 아시아나항공을 거쳐 현재 금호석유화학 해외영업담당 상무로 각각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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