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실상 종식'…관광산업 '꿈틀'

입력 2015-07-27 17:52   수정 2015-07-27 18:39

<앵커>
메르스 감염 우려로 격리됐던 사람들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관광산업도 다시 활기를 띄는 모습입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7일 0시를 기점으로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난 5월 20일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이후 68일만입니다.
신규 확진 환자도 22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 사태에 대한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그동안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했던 메르스 사태에 대한 지역사회에서의 위험 가능성이 없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로의 감염 감염성 적다고 판단한 겁니다.

정부는 28일 황교안 총리 주재로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것을 당부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만,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에 따라, 마지막 환자가 완치된 후 28일 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메르스 사태가 주춤함에 따라 한국 여행을 취소했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다시 돌아오는 분위기입니다.

이번달 말에는 메르스 사태 이후 최초로 중국의 단체 관광객 3000명이 한국을 찾습니다.

<인터뷰> 서봉식 한국관광공사 팀장
"메르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오게 됐는데요, 7월 달에는 단체들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7월 말부터 대형 단체가 방한합니다. 이번 방한을 기점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관광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실제로 27일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주차장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대형 버스가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불과 10여일 전, 주차장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의 증가 추세에 따라 8월까지를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중국을 집접 찾아 현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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