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원과 CEO 연봉차이가 많이 나는 기업은?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4-30 11:53  



대기업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가 일반직원들보다 최고 63배 가량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전문경영인과 일반직원 사이 연봉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모두 66억9천800만원을 받아 전문경영인 `연봉 킹`에 올랐다.

급여로 19억4천400만원을, 상여로 46억3천500만원을 받았고 복리후생에 해당하는 `기타 근로소득`으로 받은 금액만도 1억1천900만원에 달했다.

권 부회장의 연봉은 삼성전자 일반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인 1억700만원의 62.6배로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최고 연봉 CEO와 일반직원 간 연봉 차가 두 번째로 큰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23억1천700만원이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인 평균 연봉 4천100만원의 56.5배에 해당한다.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은 직원 1인 평균 연봉의 50.1배에 달하는 31억700만원을 받았다.

김창근 SK이노베이션[096770] 이사회 의장도 지난해 기본급 20억원과 상여금 15억원 등 모두 35억500만원을 받아 일반직원 평균(1억100만원)의 34.7배를 챙겼다.

이 밖에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의 연봉이 24억원(일반직원 평균의 34.5배),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부회장이 21억6천600만원(32.3배), 최치훈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사장이 20억4천400만원(25.2배) 등으로 일반직원 연봉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30대 기업 가운데 연봉을 공개한 28개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CEO와 직원 연봉의 차이는 평균 21.9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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