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자인혁신센터장, "디자인 넘어 제품의 존재이유 탐구"

입력 2019-01-15 11:00  


삼성디자인혁신센터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센터장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단순한 제품 디자인이 아닌 제품의 존재 이유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데리코 카살레뇨 센터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SDIC의 주요 활동 내용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리콘벨리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북미 디자인 혁신센터(Samsung Design Innovation Center, SDI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994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미국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연구소를 2008년에 LA로 옮겼고, 2012년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이전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의 문화와 트렌드 연구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를 SDIC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페데리코 카살레뇨 센터장은 "SDIC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등이 삼성의 시제품에 녹아들어가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며 "이를 위해 디자인 전공자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문학·경영학·소프트웨어·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전공자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DIC의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센터장도 이탈리아 태생의 `파리5대학 문화 및 커뮤니케이션 사회학`을 전공한 박사출신입니다.
그는 또 MIT의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랩과 디자인 랩장을 역임했으며 필립스와 모토로라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2월부터 미국 SDIC에서 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SDIC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대화면 태블릿 등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 확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SDIC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시리즈, 코드리스 이어폰 `기어 아이콘X`,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 뷰` 등이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디자인 혁신을 위해 1996년 `디자인 혁명`을 선언하고 2001년부터 CEO 직속의 디자인경영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입니다.

또한, 1991년 도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거점에 해외 디자인 연구소를 설치해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1,500명의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북미 디자인 혁신센터(SDIC)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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