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이어 국순당 백세주에도? 구분법 '눈길'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이어 국순당 백세주에도? 구분법 `눈길`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식약처 국순당 백세주 이엽우피소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식약처 국순당 백세주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식약처 국순당 백세주 이엽우피소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이어 국순당 백세주에도? 구분법 `눈길`


내츄럴엔도텍에 이어 국순당 백세주까지 가짜 백수오(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구분하는 법이 눈길을 끈다.


이엽우피소는 덩이뿌리로 불규칙한 원기둥 모양이다. 이엽우피소의 길이는 3~10cm, 지름은 1.5~4cm이며 표면은 황토색~회갈색을 띄고 불규칙한 세로 홈 무늬와 가로 세로로 교차된 잔잔한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엽우피소는 간독성ㆍ신경 쇠약ㆍ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졌고,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아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비해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백수오란 박주가리과 대근우피소 Cynanchum bungei, Cynanchum wilfordii의 덩이뿌리로, 자양(滋養), 강장(强壯), 보혈(補血)의 효능이 있는 약재를 말한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기원 식물이나 주요 성분등이 다르다.


한편, 식약처는 26일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