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보이스피싱 우두머리 잡았다…피해액 최소 9억원

입력 2015-10-08 16:49   수정 2015-10-08 16:55



태국을 본거지로 국내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온 조직의 우두머리격이 붙잡혔다.

8일 주태국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 보이스피싱 센터를 차려놓고 한국내 국민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온 정 모(43세)씨가 양국 경찰 공조로 지난 5일 체포돼, 8일 밤 한국으로 호송될 예정이다.

정씨는 방콕 소재 콘도를 빌려 컴퓨터 등을 설치한 뒤 조직원들과 함께 한국인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를 저질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에만 50여 명을 상대로 77차례에 걸쳐 약 9억원의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실제 범행 기간은 이보다 훨씬 길어 금융사기 규모도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수배령을 내리고 태국 경찰과 이민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나서 현지 경찰이 그가 머물던 콘도를 급습해 체포에 성공했다.

이번 체포는 올해 상반기에 태국에서 보이스피싱과 인터넷 도박 범죄를 저지르던 한국인 60여 명이 검거돼 20여 명이 한국으로 송환된데 이은 것이다.

조사결과 한국인 온라인 도박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들은 태국에서 호텔, 아파트 등을 빌린 뒤 실내에 컴퓨터를 설치하고 도박 사이트나 보이스피싱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