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오늘부터 현장 조사… 질병관리본부 '막말' 재조명

입력 2016-07-25 11:54  


가습기살균제 특위 조사가 시작됐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오늘(25일)부터 3일간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 안전처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

이 소식과 함께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침묵의 살인자-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편에서 공개된 피해자들의 발언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가습기살균제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피해자가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하니, 돌아오는 답변은 `여기가 구멍가게냐. 전화하지 마라`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가습기살균제 특위로 철저한 진상조사가 진행돼 억울한 이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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