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조타수 양심고백, 공개시점부터 의문투성이

입력 2017-03-29 13:31  


세월호 조타수의 양심고백이 담긴 편지가 29일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세월호 조타수였던 고 오용석씨는 지난 2014년 11월 장헌권 목사(광주기독교연합 대표)에게 보낸 옥중 편지에서 "세월호 2층 화물칸(C데크) 하층부 일부 벽이 (설계도와 달리)철제가 아닌 천막으로 돼 있어 배가 급격하게 침몰했다"고 고백했다. 물 유입경로조사를 염두에 두고 단면도까지 그린 편지였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또다른 음모설을 자중하자는 의견이면서도 편지가 왜 이제야 발견됐는지에 궁금해하고 있다. 외부충격설 등 지금까지 거론되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걷히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한 편지라 그 궁금증은 더하다.
네티즌들은 "goma**** 이 배가 구조되지 않고 차라리 침몰해서 가라 앉기를 바란 인간들이 있었던거지. 불법개조등 말도안되는 배로 장사를 했다면 정관계가 얽혀서 돈받고 승인해준거지. . 그 가운데에 청와대가 있었을테고...뻔하지 않나?" "xogn**** 그놈의 음모론 한방에정리되네 1차적으로 회사책임 2차적으로 저렇게불법개조해도 암묵적으로 모른척한 우리들의 꼰대들 책임 누구잘못이니이제 따지지말고 다시는안일어나게되게해주세요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근데왜편지 이제발견됨?" "skki**** 그럼 목사가 14년 11월에 편지받고 지금까지 2년 넘게 간보다가 이제서야 언론에?" "visi**** 편지가 왜 이제서야 공개됬는지도 누가 좀 조사 좀;;;;;;;;;;;" "rosi**** 그럼 이제 왜 배가 급속 침몰할 수밖에 없도록 불법개조 되었는지를 밝혀야하는 거겠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가 29일 `100분 토론`에서 "유병언이 노무현 정권 때 1150억 원을 탕감받았다"고 언급한 것도 일부 네티즌들을 부추겼다. 일부에서는 "gods**** 노무현 정부때 세모그룹 빚만 탕감 안해줬어도....." "seya**** 진실이 밝혀졌네요 세월호에들어간 5000억 국가보상 환수받고 유병언과 세월호회사에 받으세요" "dkff****최초 문제는 노무현 문재인이 유병언 빚 탕감해줘서 이렇게까지 된거지"라는 등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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