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목포 찾아 '김대중' 언급하다

입력 2017-04-24 17:42  

안철수 "DJ처럼 20년 먹거리 만들 것"…미래 외치며 `목포의 눈물`

안철수 목포 유세가 정치권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야권의 `텃밭` 가운데 한 곳인 목포를 찾아 지역기반을 다진 것.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와 나주에 이어 광주를 찾아 릴레이 유세전을 펼쳤다.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7일 전주와 광주를 찾은 뒤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으로 발걸음을 한 것이다.
‘안철수 목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시간 뉴스 검색어로 등극했다.
안 후보는 목포시민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목포역 광장 유세에서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처럼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의 정신 아니겠는가"라고 역설했다.

그는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패권주의 정치를 이제 끝장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등용하겠다. 최고의 정부 드림팀을 보고 싶지 않는가"라고 역설했다.
또한,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권력을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특혜, 입학특혜를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의 연설이 끝난 뒤 `목포의 눈물`이 흘러나오자 박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천정배 전 대표, 최경환·이언주 의원 등과 함께 열창하기도 했다.
박 대표 등 호남지역 의원들은 오는 29일까지 호남 표심잡기에 `올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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