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결혼계약서 살펴보니…

입력 2017-07-19 17:19  

▲추자현 우효광 결혼계약서 화제.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화면 캡처)

한중커플 추자현 우효광의 결혼계약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계약서를 작성하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은 먼저 우효광에게 자신이 갑, 우효광이 을임을 분명히 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각자 계약서를 썼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짜증을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추자현은 "남편한테 짜증도 못 내면 결혼을 왜 했냐. 그건 인정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인터넷 쇼핑 마니아인 우효광에게 한 달에 2번만 쇼핑하길 원했다. 순간 우효광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우효광은 "돈이 네 주머니에 있느냐 내 주머니에 있느냐는 기분이 다르다"면서 타협을 요구했고, 결국 네 번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우효광은 “일주일에 한 번씩만 쇼핑하면 된다”며 아기처럼 해맑게 웃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한 달 용돈을 80만원으로 정했다. 이에 우효광은 “보험비는 빼 달라. 대신 보험 상속은 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자현은 이혼을 하면 집과 재산 모두 자신 것이라며 우효광에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우효광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아내를 위해 결혼계약서에 사인했다.

우효광은 추자현과 손을 맞잡으며 "너만 행복하면 됐다"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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