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출소' 한명숙, 도종환 장관 면회서 나눈 대화 어땠길래?

입력 2017-08-23 14:25  


만기출소 한명숙 (사진 = 연합뉴스)

한명숙 전 총리가 만기출소한 가운데 수감 중 그를 면회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도종한 당시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월 30일 청와대 인선발표 날 의정부교도소에 구속수감된 한명숙 전 총리를 면회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로부터 "관료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한다", "조직을 장악하고 끌로 나가야 한다. 이번에는 정말 잘해야 한다"는 등의 여러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지난 2011년 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당시 다른 친노계 문화인사들과 더불어 `한명숙 멘토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23일 만기출소한 한명숙 전 총리를 `사법 부정의 피해자`로 규정, 사법부의 개혁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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