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웅, 검찰수사 받는다…'성폭행' 혐의 기소의견

입력 2018-06-21 19:12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통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본명 신경식·65) 씨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웅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014∼2015년 작사가 A씨 등 여성 3명을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올해 3∼4월 A씨 등 피해 여성 3명은 신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A씨 등은 경찰에 신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신씨는 불륜은 인정하지만 강간은 아니라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로트 가수 신웅 (사진=앨범 재킷)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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