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직지 코드' 직지의 고장 청주서 시사회

입력 2017-06-23 17:24  

영화 '직지 코드' 직지의 고장 청주서 시사회

데이빗 레드맨 감독 "청주시민의 염원과 응원으로 만든 영화"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에 담긴 비밀을 추적하는 영화 '직지 코드'의 시사회가 23일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열렸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여러 경전과 법문에 실린 내용 중 좋은 구절만 뽑아 편집한 불교 서적으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상·하권이 간행됐다.

이날 롯데시네마 청주점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는 이승훈 청주시장, 우광훈·데이빗 레드맨 감독 등 영화 제작진,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직지 코드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고려 인쇄술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진실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기록한 추적 다큐멘터리다.

데이빗 레드맨 감독은 관객 인사에서 "직지 코드는 직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려는 청주시민의 염원이 담긴 영화"라면서 "후원하고 응원해준 청주시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 데이빗 레드먼과 심리학·국제언론정보학 대학원생인 명사랑 아녜스가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5개국 박물관과 도서관을 뒤지고 연구자들을 인터뷰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직지 코드는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으로 직지를 조명해 의미가 크다"면서 "영화를 통해 직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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