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류현진 선택한 진짜 이유..."착한 심성"

입력 2017-11-16 15:46  

배지현 "남자친구 류현진, 착해서 한 번도 싸운 적 없어요"
류현진·배지현, 내년 1월 5일 신라호텔서 결혼
배지현 "서로 존중·배려로 결혼 준비…앞날 축복하는 자리 될 것"
류현진♥배지현 결혼 발표 "최근 양가 상견례 마쳐"


배지현이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결혼 날짜, 장소가 공개됐기 때문.
배지현은 앞서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슈펴모델 출신인 배지현은 SBS ESPN과 SBS스포츠에서 `베이스볼S` 등을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류현진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배지현 등 두 사람은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에서 "배지현 등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합심해 차근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과 함께 부부가 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현과 류현진은 최근 양가 상견례도 마쳤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운동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지현 등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한다는 전제로 연애해왔다.
류현진은 지난 8일 귀국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다. 배지현과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배지현은 지난 2010년 SBS ESPN에 입사해 `야구여신`으로 불리며 인정 받기도 했다.
한편 방송인 배지현은 앞서 지난 9월 류현진과 열애가 알려진 데 대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배지현은 당시 밤 자신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다른 진행자가 열애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공개 시점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일찍이라 당황했지만 지금은 개운하다"고 답했다.
그는 정민철 해설위원이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서는 "정 위원님이 절 좋게 보셔서 류현진 선수에게 저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도 "류현진 선수 역시 제게 관심이 있었겠죠"라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줬다.
류현진의 남자로서의 매력은 `착한 심성`을 꼽았다.
배지현은 "워낙 낙천적이고 너무 착하다. 오랜 기간 만났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저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고 강조했다.
배지현은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만큼 열애 소식에 아쉬워하는 남성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일단은 조금이라도 그런 서운한 마음이 생기시는 분이 있다면, 진짜 그동안 방송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보람을 느낄 것 같다"라며 "시즌이 마무리할 때까지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배지현은 또 방송에서 열애 관련 소식을 전한 데 대해 "야구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MC로서 한마디 말없이 넘어가긴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의 마음을 얻은 배지현은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73cm·50kg의 늘씬한 몸매로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했다.
배지현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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