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 '천웨인 천적'

입력 2015-07-02 12:49   수정 2015-07-06 00:13


▲추신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MLBTV 캡쳐)


주춤했던 추신수(33,텍사스)가 다시 달리고 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에도 2번 타순에 배치됐던 추신수는 이날 7번으로 내려갔다. 좌타자 추신수가 좌완 투수에게 약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추신수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0.146으로 매우 약했다.

하지만 홈런 2개를 때린 바 있는 대만 출신의 좌완 천 웨인(30)을 상대로는 달랐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천웨인은 앞선 2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추신수 앞에서 무너졌다. 추신수는 천웨인의 4구째 93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비거리 123m)을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

지금 추세라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2010년 22개) 기록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천웨인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추신수는 상대전적에서도 5타수 3안타(3홈런)을 기록, 천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2-0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의 홈런에도 텍사스는 천웨인 호투에 막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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