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선덜랜드, 1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서 강등 확정

입력 2017-04-30 07:40  

최하위 선덜랜드, 1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서 강등 확정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 최하위 선덜랜드가 10년 만에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선덜랜드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선덜랜드는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본머스 조슈아 킹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반면 강등권 바로 위에 있는 17위 헐시티는 이날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34가 됐다.

선덜랜드로서는 사우샘프턴이 후반 45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실축한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선덜랜드(승점 21)가 남은 리그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33에 불과해 17위로 올라설 수 없는 만큼, 강등이 확정됐다.

매년 강등권에서 살아남는 생명력을 보였던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에도 마지막 11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2006-2007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에 복귀한 지 10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우리의 올 시즌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상당부분 잘 했고, 4~5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면서도 "매우 실망스럽다. 위아래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 시즌 경기 수준에 실망했다"면서 "바로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덜랜드 외에 18위 스완지시티(승점 31), 19위 미들즈브러(승점 27)가 EPL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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