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또 하나의 역사…접영 200ｍ 한국신기록으로 4위

안세현, 또 하나의 역사…접영 200ｍ 한국신기록으로 4위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성적…출전한 2종목 모두 결승 진출 쾌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22·SK텔레콤)이 접영 200ｍ 결승에서 한국 여자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안세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ｍ 결승에서 2분06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8명 중 4번째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ｍ 결승에서 57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여자 선수로는 최고인 5위에 올랐다.

안세현은 접영 100ｍ와 200ｍ 모두 결승에 올라 박태환(인천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두 종목 이상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까지 도전했던 안세현은 이날 접영 200ｍ를 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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