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전준우 3타점 '원맨쇼'…롯데 5위로 '점프'

입력 2017-08-20 22:01  

대타 전준우 3타점 '원맨쇼'…롯데 5위로 '점프'

NC 나성범·이호준 연타석 대포에 넥센 6위 추락

kt, 두산에 행운의 강우콜드게임승리…4연패 탈출





(서울·수원=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김승욱 기자 = 자고 나면 순위가 바뀔 정도로 중위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투런포와 결승타 등 3타점을 올린 전준우의 원맨쇼를 앞세워 4-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넥센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에 3-4로 패했다.

롯데는 넥센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포스트시즌 출전권이 걸린 4∼5위를 향한 4개 팀의 대회전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4위 LG 트윈스부터 7위 SK 와이번스까지 4개 팀이 승차 2경기 안에서 촘촘히 자리를 다투는 형국이다.

전준우는 1-2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나경민의 대타로 나와 좌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3-3이 된 9회 초 2사 1, 2루에선 깨끗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영웅이 됐다.

한화 구원 심수창이 손아섭을 고의 4구로 거르자 독기를 품은 전준우는 2구째를 힘차게 잡아당겨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결승타를 쳤다.






NC는 1회 나성범(3점)·이호준(1점) 연속 타자 홈런으로 뽑은 4점을 잘 지켜 넥센의 추격을 1점 차로 따돌렸다.

넥센은 1회 마이클 초이스의 2점 홈런, 3회 김재현의 솔로포로 만회에 나섰으나 3회부터 가동된 넥센의 필승 계투조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시즌 후 은퇴하는 이호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역 신분으론 마지막 홈런을 터뜨렸다.






최하위 kt wiz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위 두산 베어스를 2-1, 6회 초 강우콜드게임으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아쉬운 패배로 3연승을 마감했다.

5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 버틴 kt 고영표가 시즌 7승(11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3연패에 빠졌다.

LG-삼성 라이온즈(잠실구장),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쫓기던 선두 KIA는 두산의 패배로 한숨을 돌렸다. 양 팀의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cany9900@yna.co.kr, abbie@yna.co.kr,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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