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AS 로마(이탈리아)를 꺾고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샤흐타르는 22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26분에 터진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프레드의 골로 이탈리아 세리에 A(1부리그) 3위 팀인 로마에 2-1로 역전승했다.
샤흐타르는 홈에서 먼저 1승을 챙겨 3월 14일 오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원정 2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준준결승에 안착한다.
전반 41분 '터키 윙어' 첸기즈 웬데르에게 첫 골을 빼앗겨 끌려가던 샤흐타르는 후반 7분께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파쿤도 페레이라가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샤흐타르는 19분 뒤 프레드가 로마의 수비벽을 뚫는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프레드는 올해 24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깊숙이 연결돼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옮겨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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