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귀신, 연신내 공돌이의 최후..."스크롤 내리기 겁나!"

입력 2011-07-21 18:01   수정 2015-03-03 19:31

[오선혜 인턴기자] '옥수역 귀신'에 인터넷이 그야말로 난리다.

7월21일 올라온 만화가 호랑(본명 최종호·25)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2011 미스테리 단편 웹툰(제 5화-옥수역 귀신)'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트위터와 그 외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갑자기 등장한 이색 키워드에 누리꾼들은 옥수역에 실제로 귀신이 등장한 것인지 호기심을 품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는 정기적으로 연재되는 단편 웹툰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지하철 3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 역사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여성을 발견한다. 남성은 여성을 실시간으로 관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상황을 중계한다. 그러나 잠시 눈을 뗀 사이 여성이 선로 쪽에 있다 갑자기 사라진다. 이에 '연신내공돌이'란 아이디로 커뮤니티에 실시간 댓글을 남기던 남성은 "직접 보러 간다"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 화면에 여러 사람이 놀라 경악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옥수역 귀신'이 이토록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실화'라는 바탕 요소와 미스터리 장르의 결합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화가 호랑은 도입부에 "2009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과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며 "여름 특집 미스터리 공포 기획물로 충격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이용을 삼가 달라"고 안내 멘트를 미리 적어 웹툰을 보기 전부터 공포와 긴장을 체험하게 한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각양각색이다. "엄마, 나 스크롤 내리기 겁나", "진짜 심장 멎는 줄", "반전 기법 색다른데?ㅠㅠ", "이건 아니잖아...옥수역 이제 어떻게 가라고!", "뭐 하도 난리라 봤는데 생각보단 별로", "아 진짜 나 이거 왜 봤니", "진짜 실화가 맞긴 함?" 등 호응과 비판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직접 웹툰의 실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2009년 사건-사고를 검색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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