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용, ‘황제 단식’ 댓글 논란에...30년 배우 생활 은퇴 결심, 왜?

입력 2014-08-26 02:06  


영화 해무에 출연한 영화배우 정대용이 영화배우 중단을 선언했다.

25일 정대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리며 댓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한 30년 배우 생활을 접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정대용은 글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생사를 오가며 힘겹게 단식을 이어가시는 김영오님께 무릎 꿇어 사죄를 드린다"며 “저의 짧은 생각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지난겨울 추위와 싸우며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훌륭하고 멋진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로 개봉한 영화 해무가 보잘것없는 단역 한사람인 저 때문에 피해을 당하고 있어 너무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의 30여년 무명배우이지만 너무나 사랑했었던 배우라는 직업을 내려놓기로 결정을 하였다”라며 배우 은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정대용은 지난 22일 뮤지컬 배우 이산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에 “영양제 맞으며 황제단식 중이라니…그러니 40일이 가까워지도록 살 수 있지”이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다.

이에 정대용이 출연한 영화 ‘해무’에 대한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솔한 댓글이긴 했지만 은퇴는 조금 심한 것 같다”, “글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듯”, “그러게 왜 그때 그런 댓글을 달았을까...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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