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딸 전제비 "어린시절 이해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해"

입력 2014-09-13 11:47  

개그맨 전유성 딸 전제비 씨가 화제다.



전유성은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딸 전제비 씨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를 방문했다.

전제비 씨 남편 김장섭 씨는 전유성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어쩔 줄 몰라했다. 손자 역시 전유성에게 다가기보다 싫다며 피했다.

전제비 씨는 "아버지도 손자를 예뻐하는데 여느 할아버지랑 다를 뿐이다. 안 이뻐하는 건 아니다. 방식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고, 사위 역시 "표현이 다르다. 다른 사람들은 안아주고 이렇게 하는 게 표현인데... 처음에는 안 느껴졌는데 이제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한 전제비 씨는 전유성이 두 번 이혼한 것에 대해 "어린 시절 자식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혼할 수 있어?`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서는 그게 힘든 결정이겠다 싶었다. 아빠가 늙지 않았나. 나도 늙어가고 아빠도 늙어가는데 그런 부분에서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시간이 많지 않겠구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유성 딸 전제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전유성 딸 전제비 아빠 이해하는 마음 보기 좋네" "전유성 딸 전제비 진짜 많이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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