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정준영 측 "사소한 오해로 피소..성폭행 보도 심히 유감"

입력 2016-09-24 03:02  



가수 정준영 측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와 관련, "사적인 해프닝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준영이 일반인 여성과 사소한 오해가 생겨 당시 여성이 우발적으로 고소를 했지만 이미 마무리 된 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직후 여성이 바로 취하하고 수사기관에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면서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검찰에 송치된 것 뿐 무혐의로 일단락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확인 없이 일부 매체가 성폭행이라는 자극적 표현을 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같은 날 한 매체는 정준영이 최근 성범죄 혐의로 여성에게 피소,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여성이 올해 초 정준영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고, 최근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준영 성범죄 연루 보도에 대한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정준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서 금일 밤 보도된 정준영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공식입장 전달 드립니다.


정준영이 일반인 여성과 사소한 오해가 생겨 당시 우발적으로 해당 여성이 고소를 했던 사실은 있으나, 고소 직후 바로 고소를 취하하고 수사 기관에 사실 관계를 바로잡는 등 지극히 사적인 해프닝으로 이미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비친고죄 특성상 절차에 의해 혐의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에 송치된 것 뿐이며, 현재 검찰에서도 정준영에 대한 추가 조사에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무혐의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 매체에서 사실 관계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성폭행이란 표현을 하는 등 자극적인 단어로 보도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임을 전하는 바입니다.


향후 이와 관련해 다른 사례들과 연관 지어 추측성 기사나 억측 보도를 하는 것 또한 자제해 줄 것을 강경하게 요청하는 바이며, 단순 보도로도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명예 훼손과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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