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다채로운 매력으로 연기 변신 성공..'몰입도 UP'

입력 2017-01-17 09:07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의 연기변신이 화제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신입사원으로 변신한 박혜수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혜수와 은환기(연우진 분)는 우연찮은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박혜수는 은환기의 회사에 입사했고, 복통을 호소하다 쓰러지는 직원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3년 전 자살한 언니를 떠올렸다.
과거 언니 역시 은환기의 비서로 일하다 사고를 당했지만 당시 회사 측은 우울증으로 사건을 묻어버렸고, 이에 박혜수는 은환기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왔다.
박혜수가 연기한 채로운은 내숭제로 비글미 넘치는 성격에 음주가무까지 신나게 즐기는 캐릭터로, 그동안 박혜수가 보여 준 청순하고 차분한 분위기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외향적 성격의 끝판왕인 박혜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춤과 노래로 단숨에 ‘회식의 여왕’으로 떠올랐고, 취중 연기는 귀여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언니의 죽음 회상 하며 흘리는 숨죽인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밝고 환한 웃음과 털털한 모습, 때로는 능청스럽고 코믹하기까지 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박혜수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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