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컴백' 앞두고 날벼락...향후 대응법은?

입력 2017-10-21 14:48  

최시원, 반려견 사고에…"사죄드린다. 엄청난 일에 반성"



최시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30)이 자신의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유명 한식당 대표와 유가족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기 때문.

최시원은 이 때문에 주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다.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얼마 전 제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서울 시내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인 김모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시원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물렸고 며칠 뒤 패혈증으로 숨졌다.

최시원은 이와 관련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 씨 역시 SNS에 글을 올려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인에 대해서는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고 들었다"며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 출연 중이며 내달 슈퍼주니어로 컴백을 앞뒀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로 인해 최시원 컴백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서울시내 유명 한식당 대표가 아이돌 가수 가족이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이틀 연속 뜨겁다.

21일 연예계와 요식업계에 따르면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던 개(프렌치불도그)에 물렸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며칠 뒤 패혈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를 문 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소속 최시원씨 가족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시원은 현재 한일관 대표 사망에 사과 후 프렌치불독 사진을 SNS에서 모두 삭제한 상태다.

최시원은 평소 자신의 반려견인 프렌치블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SNS 등을 통해 표출해 왔다. 같은 멤버의 SNS에서도 최시원의 프렌치블독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최시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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