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인턴지가] ‘사도’가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10월8일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측은 “‘사도’가 11월12일 개막를 앞둔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됐다”고 전했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성장, 현재는 6개의 하와이 섬에 위치한 12개가 넘는 상영관에서 전세계 영화 200여편을 상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매년 한국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는데, 예술영화는 물론 상업성이 강한 영화를 초청해 북미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다양한 한국영화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2년 ‘도둑들’이 관객상을, 2014년에는 ‘해무’가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암살’ ‘베테랑’ 등이 함께 초청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의 수석프로그래머인 앤더슨 리는 “‘사도’가 제작되는 과정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고 영화제에 초청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바로 개막작으로 초청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송강호와 화제의 배우 유아인 두 사람의 놀라운 연기를 볼 수 있는 ‘사도’는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이루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도’는 영화제 개막일인 11월12일 오후 8시 호놀룰루 돌 캐너리 극장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이준익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현재 ‘사도’는 16일 개봉 이후 600만 고지를 향해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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