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임하룡, 선과 악 오가는 변신 예고…‘기대감 UP’

입력 2016-02-12 20:25  


[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스타임’ 임하룡 깨알 웃음 선사를 예고하고 있다.

2월12일 KBS2 설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 측은 구급대원과 악덕사장으로 캐릭터를 바삐 오가는 임하룡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담긴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임하룡은 1화에서 119구급대원으로 등장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손담비(달희 역)를 황급히 구출해내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또 봉태규(달수 역)로부터 물리치료를 받는 은퇴한 소방관의 모습으로 나타나 극중 11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등장하는 장면마다 코믹한 애드리브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던 임하룡은 2화에서 흙수저 알바생 임지규(선호 역)를 괴롭히는 악덕 편의점 사장으로 변신, 최저임금 미만을 주면서 야근에 땜빵까지 시키는 독한 연기를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임하룡은 1화에서의 푸근하고 선한 인상은 간데없이 팔짱을 낀 채 잔뜩 찌푸린 험상궂은 인상의 악덕 편의점주로 완벽 변신한 모습. 가게에 들어서면서부터 폭언을 쏟아내는 듯한 장면은 극중 임하룡의 급이 다른 갑질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는 “임하룡은 표정 하나, 동작 하나에도 깨알 같은 디테일이 살아있다. 이와 같은 연기력으로 웃음이면 웃음, 감동이면 감동까지 책임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으로 17일 오후 8시55분 2화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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