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엄기준, 극과극 표정 '복잡미묘한 관계'

입력 2015-06-30 14:09  



`복면검사` 주상욱-엄기준, 극과극 표정 `복잡미묘한 관계`(사진=김족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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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주상욱-엄기준, 극과극 표정 `복잡미묘한 관계`




`복면검사`에 출연중인 배우 주상욱과 엄기준의 촬영 스틸 컷이 공개됐다.



30일 KBS2 드라마 ‘복면검사’ 측은 주상욱, 엄기준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누군가의 장례식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엄기준(강현웅)은 어딘지 모르게 싸늘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주상욱(하대철)을 외면하고 있고, 주상욱은 이런 엄기준의 태도가 당황스러운지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관련 1일 방송될 ‘복면검사’ 13회에서는 각자의 목적을 위해 손을 잡은 하대철과 강현웅의 동맹 관계에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 전망이다. 극 중 하대철과 강현웅은 검사들의 사조직 ‘정검회’를 둘러싸고 전략적 거래를 맺은 상황이다. 하대철은 강현웅에게 정검회의 수장 송만석(박용규)을 유죄로 만들겠으니, 정검회를 장악하라는 거래를 제안했다.



거래 조건은 자신을 정검회의 멤버로 넣어달라는 것. 정검회에서 퇴출당한 강현웅은 그의 솔깃한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함께 목적을 달성하며 전략적 동맹관계가 됐다. 이런 가운데 사진 속에서 하대철이 등장하자 그를 차갑게 무시하고, 정검회 멤버들을 이끌며 자리를 뜨고 있는 강현웅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하대철과 강현웅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심리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부형제이기도 한 이들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복면검사` 13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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