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필모, 쾌걸조로 되지 못한 정의 사도

입력 2015-08-05 04:19  



▲ 에이스 이필모, 에이스

에이스 이필모는 `쾌걸조로`가 되지 못했다.

`에이스` 이필모가 4일 시청자를 만났다. SBS 드라마 `에이스`(극본 김루리ㆍ연출 김진근) 1화에서 이필모는 변호사 가형우 역을 맡았다. `에이스`는 법이 닿지 않는 무정한 사회에 법이 아닌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 가형우를 그린드라마. 이필모, 서민지, 오수민, 지은성이 호흡을 맞췄다.

에이스 이필모는 항소 전문 변호사로, 승률이 낮아 겨우 먹고 사는 가형우로 분했다. 가형우는 재벌의 숨겨진 자식으로, 불행한 어린시절 때문에 비뚤어진 가치관을 구축했다. 굴지의 로펌 변호사로 잘나갔으나,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은 한 가정을 보고 달라졌다. 가형우는 `쾌걸조로`처럼 법이 닿지 않는 곳에서 정의를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가형우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 해결에 나섰다. 검사 오아영(오수민 분)은 가형우의 행각을 눈치채고 조사에 착수했다. 가형우는 오아영의 눈을 피해 정의 구현을 이어갔지만 범죄자 조득홍(최홍환 분)을 쫓다 총을 맞고 사망했다. `쾌걸조로`를 꿈꿨던 가형우의 정의 구현은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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