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유재석-박명수 출격, 애청자 정형돈위한 깜짝선물 ‘감동’

입력 2015-11-30 00:10  



‘서프라이즈’ 유재석-박명수 출격, 애청자 정형돈위한 깜짝선물 ‘감동’

불안장애로 방송활동을 쉬고 있는 개그맨 정형돈을 위해 ‘무한도전’ 동료들이 뭉쳤다.

29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유재석과 박명수가 특별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산둥성 출신의 특수부대 장교 ‘산둥꼬마’로 분했다. 중국 측의 비밀병기로 등장한 그는 안경을 벗은 맨얼굴과 민머리로 카리스마를 뽐냈지만, 이를 본 소련군은 “메뚜기 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중국의 주석 마오쩌둥으로 등장했다. 그는 “3차 세계대전이다. 소련 놈들을 박살내 버려. 나 마오쩌둥이야”라는 대사를 중국말로 소화했다.

앞서 유재석 등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등에 캐스팅됐다. 유재석은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박명수는 영화 ‘아빠는 딸’, 하하는 영화 ‘목숨 건 연애’, 정준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광희는 ‘그린 실버-고향이 좋다’에 출연했다.

당시 경매에 참여했던 ‘서프라이즈’ 측은 낙찰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평소 ‘서프라이즈’ 애청자인 정형돈을 위해 유재석과 박명수가 출연을 결정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프라이즈’ 유재석-박명수 출격, 애청자 정형돈위한 깜짝선물 ‘감동’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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