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억대 사기' 이혁재 "이자만 2억, 빚더미에 인천대교 올라갔다" 충격

입력 2015-12-01 12:27   수정 2015-12-01 12:28



`또 억대 사기` 이혁재 "이자만 2억, 빚더미에 인천대교 올라갔다" 충격

또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이혁재가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혁재는 과거 한 방송에서 "방송 생활 등을 통해 15년간 모은 돈을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에 모두 쏟아부었지만 현재 연이자만 2억원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혁재는 "이자를 갚지 못해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이르렀다.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며 "나를 집어삼킬 듯한 시커먼 파도를 보니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혁재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혁재씨는 지난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공연 기획사가 페스티벌을 추진하려면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잔액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며 돈을 빌렸다. 이혁재는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나 회사 사정을 이유로 2억 원을 갚지 못했다.

`또 억대 사기` 이혁재 "이자만 2억, 빚더미에 인천대교 올라갔다" 충격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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