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강한 연기와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양동근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무게감 있는 검사로 변신에 나선다.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에 첫 방송을 앞두고 양동근의 드라마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동근은 단정하고 세련된 수트를 입은 채 사무실에 앉아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책상 위에 놓여있는 서류들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이미지에서는 뚫어질 것 같은 눈으로 대본을 숙지하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몰입 중이다.
평소 즐겨 입는 힙합 스타일의 패션 대신 정제된 수트를 착용한 양동근은 평상시의 자유롭고 독특한 ‘힙합 전사’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한껏 진지하고 묵직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그가 맡은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2014년 tvN ‘삼총사’ 이후 예능프로그램 출연 및 음악 활동, 영화 촬영 등에 매진했던 양동근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미씽나인’을 통해 약 2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양동근은 이번 드라마에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진실을 만들어 내려는 정부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선량하고 정의로운 검사 윤태영 역을 맡아 한층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양동근은 드라마 촬영과 뮤지컬 ‘인 더 하이츠’ 공연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미씽나인’은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그 베일을 벗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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