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음주·강간 루머 이어 과속 영상·대마 흡연 논란

입력 2017-03-24 11:19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26·본명박주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작년 3월 강모(29·여·불구속 기소)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작년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차량을 과속으로 몰면서 한 손으로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 하기도 했다.

차주혁은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과거 미성년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되고, 성폭행 가해 논란까지 휩싸이면서 이듬해 11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차주혁은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 출연 이후 활동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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