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정형돈과 달달한 애정과시?…"사랑해요 지용씨"

입력 2015-08-31 19:34  


지드래곤 정형돈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지드래곤이 정형돈과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빅뱅 멤버 태양과 지드래곤이 출연해 셰프들의 요리를 즐기게 된다. 예고편에서 MC 정형돈은 “프로그램의 팬이다”라는 지드래곤의 말에 “제가 재밌어서?”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정…누구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지난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화려한 케미를 발산하며 그 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엔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선거’ 특집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훈훈한 애정을 과시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5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의 팬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정형돈님을 지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정형돈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에서 정형돈이 “네 마음속 진실된 마음을 표현하라는 거지”, “강요 같은거 안하는거 알잖아?”라고 자신을 뽑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지드래곤이 “이거 강요잖아요”라고 답하자 이내 정형돈은 “아니죠 지용씨. 사랑한다고 말했던가? 사랑해요 지용씨”라고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했다.

이에 결국 지드래곤은 “저는 정형돈을 지지합니다. 이렇게 할게요”라고 답해 서로 간의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지드래곤은 SNS에 “아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절대강요는 아닙니다. 형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31일 9시 4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특유의 밀당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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