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혜연, 과거 뇌종양 투병 고백 “유서 써놓고 활동했었다”

입력 2016-05-01 11:13  

사람이 좋다 김혜연 (사진=방송캡처)


‘사람이 좋다’ 김혜연이 6년전 뇌종양 투병을 언급했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은 6년 전 뇌종양 투병을 언급하며 “‘머리에 종양이 두 개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일주일 뒤에 정밀 검사를 했는데 혈관을 못 찾았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혈관이 두 개가 있는데 혈관을 찾으면 통로가 있어서 터지지 않는데, 혈관을 못 찾으면 뚫어서 포일로 머리를 두 개로 싸야 한다고 하더라. 터지지 않게”라며 “유서를 써놓고 그때부터 열심히 활동 했다. 평상시처럼 티 안내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혜연은 “그랬는데 병원에서 혈관 찾았다고 전화가 왔다”며 “혈관 찾으면 그냥 약물치료도 받고 식이요법 하면서 수술 안 해도 된다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행히도 김혜연은 넷째를 낳고 종양이 기적 같이 泳竄낫募?기쁜 소식을 들었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김혜연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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