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KBS 불공정보도 시작됐다" 음모론 제기

입력 2017-01-23 17:16   수정 2017-01-24 10:12



더불어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KBS의 대선 불공정보도를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22일 KBS TV의 대선후보들과 관련된 보도 영상이 매우 공정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에 의하면 해당 뉴스 화면에서 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나란히 광주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는 화면이 편파적이었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실제 행사장 현장에 참석한 인원은 문 전 대표 행사 참석자수가 훨씬 많았다"면서 "뉴스영상에는 문 전 대표는 클로즈업 처리하고 안 전 대표 관련은 ‘풀 샷’으로 비춰 마치 안 전 대표 참석 행사가 훨씬 성황을 이룬 것처럼 소개됐다"고 전했다.

정 부대변인은 '방송의 대선편파 보도지침이 본격화된 것인가'라고 물으며 22일 문 전 대표가 참석한 광주행사의 열띤 현장은 한 장면도 방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이는 편집기술의 문제로 설명할 수 없는 명백한 왜곡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KBS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공정보도가 KBS 경영진 차원에서 내린 지침에 의한 것이었는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분할화면에서 인물에 충실하려는 기본 원칙에 충실했을 뿐 화면을 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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