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차주혁, 학창시절 술자리 사진 유포돼 활동 중단에 퇴출까지…

입력 2017-03-24 10:43   수정 2017-03-24 11:23


아이돌 출신 배우 차주혁이 현재 불구속 기소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이돌 출신 배우 박주혁(26·예명 차주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과거 미성년자 음주 논란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차주혁은 2010년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성년자 시절 유흥주점 등 각종 구설에 휩싸이며 팀을 탈퇴, 차주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 중이다.

데뷔 당시 온라인상에는 차주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유흥주점에서 친구들과 함께 정장을 입고 분위기를 한껏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차주혁은 미성년자였고 논란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사진 게시자는 "내 생애 최고로 배 아픈 일이 생겼다. 중학교 때 틈만 나면 나에게 전화해 '십만원만 모아와'라고 말하고 끊던 선배, 심심하면 내 친구들을 불러내서 때리고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내 친구를 강간했던 그 선배가 그룹으로 데뷔했다. 눈물이 난다"라고 적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이 사진은 열혈강호(차주혁)이 고교 졸업 후 친한 친구들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이라며 “원래 친했던 또래 친구들끼리 만나 반가움을 표하고 있을 때의 모습”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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