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입력 2012-03-06 09:21  

유럽 증시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등의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1% 하락한 5천874.82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79% 내린 6천866.46,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0.39% 떨어진 3천487.5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악재가 됐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공작 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8%에 비해 0.5%포인트 낮은 것으로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목표치입니다.

또 유로존의 지난 2월 제조업과 서비스 생산이 둔화한 것도 유럽 경기둔화를 확인해주는 지표로 받아들여져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증시가 랠리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면서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작년 말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지수가 추가 상승하려면 지표 호전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는 리오 틴토, BHP 빌리톤, 베단타 등 원자주재들이 국제상품 가격 약세로 큰 폭 하락했습니다.

또 코메르츠방크와 알카텔-루슨트 등이 3%대의 낙폭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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