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일제히 급등..그리스 국채교환 긍정적

8일(현지시간) 유럽주요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에 대한 국채교환 참여에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18% 상승한 5천859.7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45%나 뛴 6천834.5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2.54% 오른 3천478.3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오는 9일 오전 8시(현지시간)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참여율이 교환 대상 국채 2천60억 유로의 75%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또 독일 경제부가 밝힌 독일의 1월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상회한 것도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독일의 1월 산업성장률이 건설 분야의 활력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전월 대비 1.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