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당일특급, 서울-부산 구간 확대시행

입력 2017-07-03 12:00  

우체국 당일특급, 서울-부산 구간 확대시행

"아침에 주문한 자갈치시장 회, 저녁 서울서 맛본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고객이 아침 일찍 보낸 우편물이 당일 목적지에 도착하는 우체국 '당일특급' 서비스가 서울-부산 구간으로 확대된다고 우정사업본부가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에서 부산 자갈치 시장의 회를 저녁에 맛볼 수 있고, 상경한 학생들은 부모님이 보낸 신선한 반찬을 당일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편물은 항공편과 KTX에 실려 이동하며, 이용 요금은 우편요금에 당일특급 수수료 5천원을 더한 금액이다. 취급 중량은 20kg 이내, 세 변의 합계는 140cm 이내여야 한다.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로 당일특급 발송을 사전예약하면 우체국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접수해 우편물을 보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고객이 우편물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선납 소포라벨' 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우체국뿐만 아니라 다른 위탁접수처나 우편물 무인접수기에서 소포를 보낼 수 있고, 방문수거를 신청할 수도 있다. 부칠 물건을 우체국 포장상자에 넣고 그 크기에 알맞은 등기소포 요금이 포함된 선납 소포라벨을 상자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작년에 나온 이 서비스는 일정 크기의 상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 7월부터는 1∼6호 등 우체국 포장상자 중 어느 것이든 쓸 수 있게 됐다.

한꺼번에 10개나 50개 이상 선납 소포라벨을 구매하면 각각 10%나 15%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으로 소량의 물건을 발송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업체 등에 유용하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취급도중 분실·훼손 등 손해가 발생하면 보험가액을 배상해 주는 '안심소포'의 기본수수료를 1천원으로 낮췄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집배원의 업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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