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 타결에 환율 하락…1,060원대 초반(종합)

입력 2013-01-02 15:40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1년여 만에 1,060원대로 내려앉았다.

올해 첫 개장일인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7.10원내린 1,063.5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 종가가 1,070원선 아래를 기록한 것은 2011년 9월5일(1,068.80원)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은 4.60원 내린 1,066.00원에 개장하고서 오전 내내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상원이 전날 재정절벽 협상 최종 마감 시한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안을도출한 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극적 타결 소식에 달러 가치가 저평가됐다며 오후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1시께 합의안이 미 하원에서도 가결됐다는 소식이전해지면서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의회가 예산삭감 방안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자동삭감을 2개월간 지연하는 데에 그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재정절벽 우려 완화에 따른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후 3시25분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63원 내린 100엔당 12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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