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北리스크 재부각에 환율 상승(종합)

입력 2013-03-08 09:43  

국제 금융시장의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상승하고 있다.

전날 불거진 북한 리스크는 악재이지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0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1.60원 내린 1,085.50원에 개장했지만 곧바로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에도 이어지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이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엔·원 환율이 이미 100엔당 1,140원대로 떨어져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진 상황이다.

최근 북한이 동·서해상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과 관련해 전날 우리 군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한 점, 밤사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를 통과시킨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런던 등 국제 금융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도 북한 리크스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미 달러 강세와 북한 리스크 부각이 하방 지지력을제공하고 있지만 꾸준한 달러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원화 자산 매입은 환율 상승을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2원 오른 100엔당 1,147.77원이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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