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지난해 순익 9천522억…32.6%↓

입력 2013-03-26 13:45  

경기 침체로 대손비용이 늘어난 탓에 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26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1조4천124억보다 32.6% 줄어든 9천5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익 감소는 대손비용이 많이 증가한 때문이다. 산은이 지난해 쌓은 대손충당금은 6천563억원으로 전년(4천178억원)보다 57.1% 증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크게 위축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5대 시중은행의 순이익이 평균 38%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자산은 143조원으로 전년보다 15조1천억원 늘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8조7천억원늘어난 72조5천억원이다.

시중은행의 자산과 기업대출 잔액이 지난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산은의시장점유율은 자산 기준으로는 0.5%포인트, 기업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1.2%포인트증가했다.

원화 예수금 조달규모는 2011년 22조8천억원에서 지난해 33조9천억원으로 48.5%증가했다. 원화 자금 조달에서 예수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3%에서 46.9%로 늘어났다.

산은 관계자는 "점포망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이렉트뱅킹으로소매예수금 규모를 확대하면서 수신 기반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KD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555억원으로 전년(1조4천223억원)보다 25.8% 줄었다.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