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세계 최대 '여행 서적 도서관'도 세운다

입력 2013-03-28 06:01  

디자인 도서관 높은 인기에 여행 분야도 준비

카드업계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또 한 번 큰일을 준비한다.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서적 전문 도서관을 연 데 이어 희귀하고 값진여행 관련 서적을 집대성한 도서관을 기획하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한국인의 삶의 방식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자 여행 서적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종로구 가회동에 한옥의 미를 살려 만들어큰 인기를 끈 디자인 서적 도서관 '현대카드 DESIGN LIBRARY'에 이은 제2탄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자인 전문 도서관이 예상보다 훨씬 인기가 좋아 주말에는입장 제한을 해야 할 정도"라면서 "국민의 강한 문화 욕구를 고려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서적 도서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여러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디자인뿐만 아니라 여행에도 일가견이 있어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주 5일 근무제가 정착하고 국내외 여행이 많아졌으나 정작 여행 정보를 찾으려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대형 서점의 여행 서적 코너를 가야 하는 불편을 고려해 여행 서적 도서관을 구상했다.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외치지만 외국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둘 뿐 정작 국민에게 양질의 여행 정보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1년에 절반가량을 국외 출장으로 보내는 정태영 사장의 철학도 도서관 설립 기획에 담겨 있다.

정 사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카드와 광고, 서비스, 업무 전반에 혁신적인 디자인 기법을 도입하는 등 창의 발상으로 카드업계는 물론 금융권에 신선한 충격을줬다.

디자인 못지않게 여행으로 얻는 신선한 경험과 활력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국외 출장 시 느꼈던 감회 등을 트위터에 소개하면서 여행이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를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정 사장의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현대카드는 일찌감치 '현대카드 프리비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여행과 쇼핑 부문에서 카드업계 선도 위치에 서 있다. 일반여행사 상품과 다른 차별화한 고품격 여행 및 쇼핑 상품으로 업계 호평이 자자하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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