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금융소비자 보호 힘쓰겠다" 한 목소리(종합)

입력 2013-04-01 14:22  

<<오전에 송고한 각 은행장 발언 종합>>

은행권이 앞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고객과 상생·발전하고자 중소기업과서민 지원에 힘쓰겠다는 약속도 있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1일 서울 태평로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금융소비자중심 헌장'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매달 1일을 '소비자 중심 실천의 날'로 정해 헌장 실천 의지를 다지고 모든 영업점에 소비자보호 상담 책임자를 두기로 했다.

서진원 행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는 은행의 신뢰, 나아가 생존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든 일에 고객중심'이라는 행동강령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서 행장은 지난달 악성코드 유입으로 전산장애가 발생해 고객에게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신속하게 시스템을 정상화했고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않았다"면서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춘 전산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도 이날 2분기 조회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고객과 관련된 상품과 금융서비스, 업무처리와 제도 등 모든 시스템과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일부 언론사와 은행에서 발생한 전산장애와 관련해 "비단 전산망 뿐만아니라 종합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지 전반적으로 점검해봐야한다"고 지적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 역시 2분기 조회사에서 '고객과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지원과 가계부채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 행장은 신생 기업을 돕고자 지난달 꾸린 '창조금융추진위원회'를 언급하며 "재무·담보평가 중심의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관행을 개선하고 장기 관점의 투자형금융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구글 같은 혁신·창조 기업이 생길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

자체 프리워크아웃 대상을 넓히고 특수채권 분할상환 프로그램이나 서민용 자가재무진단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bingsoo@yna.co.kr cindy@yna.co.kr ah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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