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사장 "보험취약계층 상품 적극 개발"(종합)

입력 2013-04-02 14:40  

<<이 사장의 현대하이카 및 자동차보험료 관련 발언 추가>>"하이카다이렉트 온라인 종합보험사 추진"

이철영 현대해상[001450] 사장이 2013회계연도에 노인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린이 보험, 암보험, 간병 보험 등으로 시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발판으로 새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병력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보험은 주로 중산층이 가입하고 취약 계층은 미미한 게 현실"이라면서 "생색내기가 아닌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외 계층 보험을 개발해 현대해상만의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화로 급증하는 노인의료비 부담을 보장하는 노후의료보험과 날씨파생상품등 새로운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 현대해상의 온라인 전문 자회사인 하이카다이렉트를 장기적으로 종합보험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하이카다이렉트의 위험기준자기자본(RBC)을 금융 당국 권고 수준인150%에 맞추고 이를 위해 단계별로 여러 보험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만 취급하는 게 아닌 종합보험사로 가고자 장기적인그림을 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은 값이 싸면서도 오프라인과 똑같은 보상을 받아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한 회사 내에서 오프라인과 다이렉트를 동시에 하는 것보다 별도 온라인 자회사를 만드는 게 소비자에게 더 맞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보험료 인상은 정부 정책도 봐야하는 문제로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진출도 본격화한다.

이 사장은 "보여주기식의 무리한 국외 진출은 하지 않겠다"면서 "이미 진출한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현재 지점 형태로 진출한 미국에서 영업 인가를 받은 7개 주 외에올해 안에 2개 주에서 추가로 인가받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책임보험 인가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2012회계연도에 매출 10조원, 자산 20조원, 자기자본 2조원을 달성했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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